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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수영

자유형: 대망의 팔꺾기

by Hanny.H.S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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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을 처음 배울때는 팔을 최대한 천장을 향해 일자로 뻗으면서 수영을 하라고 배웠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지 팔꺾기를 시켰다. 팔꺾기를 배울 때는 팔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고개나 다리는 가누지 못하는 이상한 자세가 나온다. 하지만 유튜브와 선생님의 교정을 통해 감을 조금 잡은 것 같아서 내가 생각하는 팔꺾기의 요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어깨부터 시작

팔꺾기의 시작은 어깨부터라고 말하고 싶다. 어깨가 돌아가지 않은 상태에서 팔꺾기를 하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 숨을 쉬려고 고개와 상체가 옆으로 롤링이 되었을 때 어깨를 으쓱한다는 느낌으로 어깨를 들면서 팔꿈치가 위를 향해야 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손에는 힘을 빼는 것. 팔꺾기는 손이 아니라 팔꿈치가 나간다는 느낌으로 팔꿈치에 신경을 쓰면서 수영을 해야한다.

 

팔꿈치의 정점은 머리 위치에서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꺾기를 할 때 팔꿈치를 가슴이나 어깨 위치까지만 올리고 바로 팔을 내리기 십상이다. 나는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밖에서 보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내 팔꿈치가 어느 위치에서 정점을 찍고 오는지 보면 된다. 팔꿈치가 어깨나 가슴 위치가 아닌 머리 위치에서 정점을 찍고 올 수 있도록 신경써서 연습을 해보자. 팔꺾기 연습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수영선수였던 유튜버의 영상을 공유하겠다.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왼팔꺾기 할 때도 롤링

당연한 말이지만 나처럼 오른손 잡이인 경우에는 오른팔에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왼팔꺾기를 할 때는 롤링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오른팔꺾기와 왼팔꺾기를 할 때 모양이 서로 다른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왼팔꺾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상체를 왼쪽으로 살짝 틀기 -> 어깨부터 시작 -> 왼쪽 팔꿈치를 머리까지 끌어오기(손에 힘 빼기) -> 물 속에서 엔트리의 순서를 염두해두자. 

 

손은 물 속에서 엔트리

이것도 자유형 처음 배울 때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인데 팔꺾기를 하다보면 리셋이 되어서 수면 위에서 엔트리를 하다보니 물이 튀고 저항을 받는 경우가 생긴다. 팔꺾기를 할 때도 그동안 배운 기본기는 다 지키면서 수영하자. 팔꺾기가 끝나고 손을 뻗을 때 손은 수면이 아닌 수면 바로 밑 10cm 정도에서 엔트리를 한다고 생각하자. 물 속으로 손을 찔러 넣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좀 수월하다. 

 

손으로 물을 누르면서 물잡기

수면 위 팔 모양에만 신경을 쓰면서 물잡기에는 소홀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오히려 팔꺾기를 배우기 전보다 속도가 안 나는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물 속에서 엔트리를 잘했어도 물을 누르면서 물잡기를 하지 않고 손목에 힘을 빼버리면 추진력이 생기지 않아서 속도가 잘 안 날 수 있다. 물 속에서 엔트를 했으면 앞으로 나간다는 느낌으로 손목에 힘을 주고 그대로 물을 눌러줄 것. 이 때 손은 손가락 사이에 빈틈을 살짝 주어서 물갈퀴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벌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팔을 너무 일자로 뻗는 것보다는 팔꿈치를 살짝 꺾어서 캐치를 하는 것이 좋다. 하이 앨보우 캐치라고도 하는데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어깨가 약한 분들은 조심해서 연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