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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감사한 일들도 당연시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하루하루 다치지 않고 살아간다는 일이 기적일 수 있는데 왜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에도 그렇지 못한 걸까. 감사일기를 쓰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환경에 감사해야 겠다.
1.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부모님 덕분에 어렸을 때 미국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외국인과 큰 어려움없이 소통할 수 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영어를 쓰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가.
2.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음에 감사한다.
지금까지는 사회적 잣대에 맞추어 대학에 들어가고 취직을 했다면 이제는 '한 번 해볼까?'라는 가벼운 생각이 아닌 '해보고 싶다.'는 진지한 태도로 임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고 싶은 일의 형태가 구체화될 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섣불리 이야기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생각하면 가슴뛰는 일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 살아갈 이유를 또 하나 찾은 것 같다.
3.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
큰 일이 아니어도 오빠와 함께 점심을 해먹는 시간, 일요일 오후에 낮잠을 자는 시간이 행복하고 위로가 된다. 앞으로 이런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우리 가족 모두 아픈 곳 없이 오래오래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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