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방법
부산항만공사에서는 2005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승선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꽤 인기가 있어서 최소한 2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할 것 같다.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단체로 체험을 하기 위해 신청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승선 신청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는데 혹시나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링크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안내선신청 - 부산항 항만안내선 (busanpa.com)
찾아가는 길
2주 전에 예약을 했고 하루 전에 문자로 안내 메세지가 왔다. 중앙역 2번출구 근처에 있는 부산항만공사로 가면 쉽게 승선대기소를 찾아볼 수 있다.

새누리호 승선 체험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10분 전까지 승선대기소에 도착해야한다. 항해사 분이 오셔서 인원 체크를 하는데 신분증은 필요없다. 승선대기소 안에는 과거 부산항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벽에 걸려있었다.

멀리서 봤을 땐 새누리호가 작아보였는데 가까이 가니 72명을 태울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운항 코스
새누리호에 탑승하게 되면 항해사 분이 간략하게 부산항 소개를 해주신다. 부산에는 북항, 남항, 신항, 다대포항, 감천항 이렇게 5개의 항구가 있으며 환적 물류가 세계 2번째로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북항을 한 바퀴 돌아봤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운항 코스는 다음과 같다.
"부산항만공사 본사 →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 북항재개발지역 → 양곡부두 → 자성대컨테이너터미널 → 우암컨테이너터미널 7.8부두 → 연합철강 → 감만시민부두 → 신감만컨테이너터미널 → 감만컨테이너터미널 →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 조도 한국해양대학교 → 한진중공업 → 부산항만공사 본사"
그런데 내 기억으론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출발하여 영남권에서 제일 깊은 24m 다이빙 풀이 있는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시공 중에 있는 오페라하우스, 고래를 형상화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철강회사 동국씨엠 등을 거쳐 다시 부산항만공사 본사로 돌아왔다. 이렇게 북항을 한 바퀴 둘러보면 40분 정도 소요된다.

밖으로 나가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가슴이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도 계셨고 직장인 분들도 단체로 와서 승선 체험을 즐기셨다. 갈매기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새우깡과 나무젓가락을 들고 오신 분도 계셨다. 안타깝게도 갈매기는 한 마리도 없었다.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
부산이라는 도시를 더 알고 싶은 사람들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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